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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형 훈(Xun)
- 앞면 7개 지공과 뒷면 2개의 지공, 상부에 취구가 있음.
- 하드케이스(내부 비단천) 포함
- 운지표 포함
- C 키
- 7.5*8cm
* 훈은 약 8,000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 한족의 전통악기로 과거 공식적인 행사에 사용되어 왔으며 현대에 이르러 한 옥타브 음역의 서양음계로 개량되었다. 일반적으로 달걀 형태의 몸채와 편편한 밑바닥, 상부에 취구가 있는 5~7개의 전통적인 형태에서 다양한 모양과 서양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지공의 위치와 갯수가 개량되었다.
* 특수한 모양의 도훈 혹은 자훈(자기로 만든 훈)이 있으며 황야도요지에서는 당대의 자기로 만든 사람머리 훈, 원숭이 머리 훈이 있다. 중국 예술연구원 음악연구소에서는 송대에서 전해오는 사람머리 훈, 기형사람머리 훈, 호루라기 모양의 훈 등을 소장하고 있다(그림2-1-2, 그림2-1-3). 최근 상해민족악기 제1공장에서는 소머리모양 훈(그림2-1-4)을 만든바 있다. 이러한 훈의 형체는 비교적 작으며 아동을 위한 악기이다. 고궁박물원 및 중국예술연구원 음악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청대 궁정에서 사용하였던 붉은 칠을 한 운용훈(그림2-1-5)은 높이 8.5cm, 배부분 직경 7cm이다. 훈의 몸체에는 6개의 음공(앞에 4개, 뒤에 2개)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붉은 칠을 하였고 금용 및 구름 문양을 묘사하였다.
청대 오순원이 편찬한 <상호훈보> (1888년 청대 광서 14년의 자서전)는 역대에 유일한 정식으로 인쇄된 훈보 전집이다. 책에서는 훈의 연주 및 손가락을 누르는 방법 등을 제도하여 기술하였으며 금가 감자악보를 모방하여 12율자로 작성하였으며 독특한 방식으로 <북기생초>, <쇄남기>, <라화미> 등의 곡조를 기록하였다.
도훈을 제작할 때는 토질이 깨끗한 것을 사용하여야 하며 모래, 자갈 등이 섞이지 않은 점토이어야 하고 색채는 제한받지 않으며 홍색, 황색 혹은 검은 색 모두 가능하다. 점토에 맑은 물을 부어 반복하여 섞어서 주무르고 적당한 정도로 반죽된 점토를 빚어서 모양을 만들고 구멍을 뚫으며 광을 내어 구워서 만들어낸다. 중국음악학원 조정 교수는 1930년대부터 도훈을 모방하여 만들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1979년 이후 천진음악학원 진중교수는 개선작업을 하여 구멍 9개의 도훈을 만들었다(그림2-1-6). 고대의 6개 구멍의 훈을 기초로 하여 그 어깨 부분 및 안쪽 가슴부분으로 확장시켰으며 음량이 증대되었고 음공은 8개(앞에 6개, 뒤에 2개)까지 증가되었으며 이에 부는 구멍을 더하여 모두 9개의 구멍이다. 연주의 편의를 위하여 구멍을 막는 연주방법을 최소화 시키고 그 음공을 소적(퉁소, 피리)의 음공과 동일한 순서로 배열하였다. 전체 구멍 막음 및 각각의 구멍을 막음으로써 평취, 부취 등의 방법이 되며 26개의 음을 불수 있고 2개의 8도 이내의 전체 반음 및 1개의 상음을 포함하고 있다. 연주법은 떠는 음, 때리는 음, 비비는 음 등의 기교가 있다(그림2-1-7).
이러한 신형의 훈은 강소성 의흥의 자주빛 질그릇으로 만들어지며 대, 중, 소 세가지 규격이 있다. 큰 것은 높이가 10, 복부의 직경이 8cm이고 중간 크기는 높이 8.5, 복부 직경 7cm이며 작은 것은 높이 7.5, 복부 직경 6.5cm이다. 모든 음공을 막은 후 부는 몸통의 음으로 조절한다. 각각 bE, F, G조이다. 최근 또다시 음공이 하나 늘어나 10개의 음공을 가진 훈이 되었다. 호북성 가무단의 조량산은 또다시 그 기초 위에서 나무로 된 훈을 연구하여 만들어 냈다.
중앙민족악단 두차문은 1984년 악단을 따라 미국에서 제23차 올림픽 예술제를 참가하고 이후 스페인, 서독 등의 국가에서 훈의 독주곡 <초가>, <당악>, <풍> 등을 연주하였다. 조량산은 <편종악무>에서 <팔음제명>을 연주하여 찬양을 받았다. 9개 구멍의 자주모래로 빚은 훈은 이미 민족악대에서 비교적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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