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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은 뜯는 악기이고, 산투르는 타현악기입니다. 원래는 이란지역에서 나와 인도, 파키스탄 지역에서 부터 터키 등 중동과 유럽지역(그리스, 헝가리, 등)에서 산투리, 쳄발로, 침발론,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현재 양금의 형태로 활발히 연주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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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탁심에서 한 꼬마가 퍼커션을 두드리며 동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려는데, 여행객으로 보이는 한 청년이 꼬마 곁에 다가와서 자신이 들고 있는 긴 가방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는 참 기묘하게 생긴 악기 하나를 꺼내더군요. 청년은 그 악기의 촘촘히 늘어선 현들을 두 개의 스틱으로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두드리는 현악이라니. 사뭇 낯선 연주 태였으나 두 사람은 곧 그럴듯한 듀엣이 되어버렸습니다. 생계, 혹은 생존이라고 해도 좋을 꼬마의 ‘두드림’에, 한두 푼의 동전 대신 더해진 그 악기의 선율은 너무도 매력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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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악기 이름이 뭐예요? 터키의 악기인가요?”
>“산투르(Santur), 이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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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행을 마친지 몇 달이 지나, 다시 산투르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바로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azantzakis)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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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투리를 다룰 줄 알게 되면서 난 전혀 딴 사람이 되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거나 빈털터리가 되었을 때에는 산투리를 칩니다. 그러면 기운이 생기지요. 내가 산투리를 칠 때, 말을 걸어도 좋소만 내게는 들리지 않을 거요. 들린다고 해 봐야 대답을 못하지. 해봐야 소용이 없어요. 안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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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뭐죠,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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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모르시는군. 정열이라는 것이지요. 그게 바로 정열이라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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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인 조르바”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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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에 있는 그곳이었군요. 저도 악기를 구입하려고 처음에 그 홈페이지에 적힌 메일로 문의를 했었습니만 며칠이 지나도 답변이 없어서 이곳저곳을 해매고 다니다가 결국 여기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결국 그곳이 이곳인 것이었군요.
>‘참 이상한 괴짜’라 하셨지만, 사실 이토록 괴짜스러운 고집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계신 귀 관리자님께서도 결코 예사로운 분 같지는 않으십니다. 하하하...
>연락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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